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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이 많으면 기초 대사량이 올라가서 더 많은 체지방을 태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육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근육은 바로 우리 몸을 지탱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당신은 근육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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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금 통통한 사람이 오래 산다?

2006년 일본 도호쿠 의과대학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너무 마른 사람은 뚱뚱한 사람보다 수명이 더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조금 통통한 사람의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약간 과체중인 사람은 매우 마른 사람보다 6년에서 많게는 7년 정도 더 오래 사

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대로 매우 마른 사람은 평균수명이 비만인 사람보다 5년 정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2.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BMI 구간은 25~30 

우리나라의 비만 기준은 BMI 지수로(체질량지수) 저체중은 18.5 이하, 18.5~22.9는 정상, 23~24.9는 과체

중, 25~29.9는 비만 1단계, 30~34.9는 비만 2단계,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구분합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저체중 18.5 이하 마른 체형 18.5~25는 표준체중 25~30은 과체중, 30~35는 경

도 비만, 35~40은 중도 비만, 40 이상을 고도 비만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놓고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과체중은 세계 기준으로는 표준, 우리나라의 경도 비만은 세계 기준으로 과체중으로 들어갑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는 체질량지수를 좀 더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지만 과체중이 나오더라도 건강상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도 됩니다.

 

3. 근육의 역할

근육은 인체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단백질 성분의 근섬유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또한 지탱과 움직임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소모해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거나 유지해 주는 역할도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안정된 상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말하며 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근육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증가하며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근육량과 항암 생존율

암 환자의 경우 항암 과정에서 많은 근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항암 과정에서 힘들고 지쳐서 누워만 있게 되거나 안정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일반인의 경우 3주 정도 활동이 줄어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하루에 1%씩 빠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6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937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그중 41%가 근감소증이 있었다고 하며,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2.6%였으며 근육량이 많은 환자의 69.4%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로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047명 중 동일한 항암치료를 받은 229명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근육량이 적은 그룹일수록 중증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고,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에 비해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이 약 20%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5. 근육량과 면역력 높이는 방법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훈련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진은 쥐 40마리에게 암세포를 주입한 뒤에 이틀에 한 번씩 러닝머신으로 유산소 운동을 시켰다고 하며 고강도 운동을 시킨 그룹이 중간 강도 운동을 시킨 그룹보다 생존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각 군의 생존율은 고강도 운동군이 100%, 중간 강도 운동군이 80%, 비운동군의 생존율은 50%를 밑돌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에는 운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하며 매주 2시간 30분 운동하면 면역세포가 증가한다고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운동은 꾸준하게 하되 매주 나눠서 하는 게 좋은데, 매주 1시간의 근력운동과 1시간 30분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하면서 근 손실이 오지 않도록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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