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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현대성과 전통의 고요한 무드가 어우러진 그 황금 도시로의 문은 여는 순간, 마치 세계의 중심으로 초대받는 듯한 느낌이다. 높이 솟아있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하늘을 찌르며 도시의 풍경을 장식하고, 금빛 사막의 한편에서는 아라비아의 전통이 깃든다. 두바이 시티투어는 이 두 가지의 조화로운 모습을 탐험하는 여정의 시작이다. 현대적인 도시의 흥미로운 역사와 전통적인 문화의 향수,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고요히 흐르는 이야기를 발견하기 위해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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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바이 시티투어 복장
두바이의 시티투어를 생각할 때 아랍 국가라 복장을 맞춰야 된다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문화의 존중을 해주면 좋겠지만 히잡이 비싸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그리고 정작 관광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니 입고 싶은 이쁜 옷을 입고 가면 된다. 다만 강한 자외선에 대비할 수 있는 패션으로 입는 것을 추천한다.
2. 시티투어 소요시간
가이드마다 그리고 여행사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크게 넓지 않은 두바이 시티투어로서는 대게 비슷할 것이다. 투어의 소요시간은 총 5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는 비행기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고 출국 심사를 마친 후에 6시부터 바로 시작하였다.
3. 시티투어
첫 번째는 알씨프에 있는 스타벅스이다. 사진명소로 우리나라사람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모여든다고 한다.
두 번째는 아브라 수상택시이다. 강을 건너는 수상택시인데 그냥 배를 타고 건너는 것이다. 1인에 1 다르함 우리나라돈으로 360원 정도이다. 중간중간에 경치 좋은 데가 제법 있으니 사진을 항시 준비하는 게 좋다.
세 번째는 두바이 프레임이다. 두바이 프레임은 두바이의 미래와 과거를 연결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이드가 올라갈 수는 있는데 볼 게 없다고 한다. 그래서 올라가지 않고 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네 번째는 UAE부통령 자빌 펠레스 궁전이다. 예전에는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는데 관광객들이 계속 드나드니 이제는 못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입구에서 사진만 찍었다.
다섯 번째는 마디나 수크 주메이라 전통시장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에 시장이 있는 거라고 한다.(부자동네) 사람 머리통 보다 작은 초콜릿 한통이 24 만원에 육박한다. 물가가 엄청 비싸니 각오하고 가자. 그리고 볼거리가 많아서 가이드가 시간을 제법 줄 것이다. 화장실도 깨끗하니 화장실이 필요한 사람들은 꼭 들리자. 비데이긴 한데 두바이식 비데이다. 그리고 입구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이 보이는 포토존이 있으니 꼭 찍고 가자.
여섯 번째는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을 타고 팜 주메이라 섬에 들어갔다. 팜 주메이라 섬은 인공섬으로 나무모양으로 생긴 섬이다. 모노레일은 크게 볼 건 없지만 뷰 엣 더 팜으로 가기 위해서는 타야 하는 교통이다. 그리고 여섯 번째 관광은 1인당 40불씩 지급해야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팜 주메이라 섬에서 가장 높은 뷰 엣 더 팜은 54층 짜리 건물이다.
4. 후기
두바이의 시티투어는 재미있으나 해외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그냥 서울이랑 비슷해서 그런 걸까?
그리고 두바이의 고층빌딩에 올라가서 바라본 두바이의 느낌은 마치 미세먼지 낀 서울시내를 보는 모습이었다. 왜 그런지 물어봤는데 사막의 모래먼지와 여름의 높은 기온에 따른 수증기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두바이 여행은 겨울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밤도 짧아 두바이 야경을 빨리 볼 수도 있고 낮에 보는 도시의 뷰도 더 맑게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이 또한 경험이고 뜻깊은 시간이었기에.. 다시 오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한 번 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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