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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헨리입니다.

예비 신랑님들의 고민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많은 고민거리가

프러포즈일 거라고 자신합니다. 무난하게 파티룸 빌려서 하는 방법도 있고

집을 꾸며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처럼 로맨틱하게 프러포즈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선시되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예비 신부님의 성향파악입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파악하기에는 너무 많은

변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예비 신부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만큼 중요합니다.

성향에 맞지 않은 프러포즈를 했다가 되려 불쾌감만 불러올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부분은 mbti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예비신부는 entp라 남들 눈에 띄는 것을 극혐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남들 앞에서 하는 프러포즈 방법은 entp여자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콘비노입니다. 콘비노에는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프러포즈하기에 적절한 장소와 분위기를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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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째는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면

특정 기념일을 피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여자들의 촉은 남자들의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조금만 힌트를 줘도

알아채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아채더라도 여자들은 모른 척하겠지만

재미없어하겠죠.. ㅎㅎㅎ 그래서 특정 기념일 등 예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배제한 체
생뚱맞은 날은 선택하는 게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영화 같은 프러포즈를 바라는 사람도 있는 반면

프라이빗 하게 둘이서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전에 파악을 해놓아야 프러포즈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악할 것은 배고플 때 극도로 예민해지는 신부님이라면

가급적 간식은 먹이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 지인이 프러포즈 전에 예비신부가 배가

너무 고팠는데 네비는 레스토랑 찍어놓고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하겠다고 공원으로

데려가 벼려 가는 동안 엄청 싸웠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려면 예비 신부에게

간식이라도 좀 먹이고 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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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준비 잘하시고 성공적인 프러포즈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제가 한 프러포즈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곳은 분당에 위치한 콘비노입니다.

썩 괜찮은 코스요리와 와인 그리고 분위기를 제공하는 아주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예약한 프라이빗한 룸입니다. 룸 내부가 너무 이뻐서 분위기에 취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제즈와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고급적인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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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비노의 메뉴판입니다. 저는 커플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와인도 400가지 정도 되는데 차를 가져온 터라 와인이 들어간 코스는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커플 코스의 세부 메뉴는 애피타이저, 그린 샐러드, 스테이크 1종, 파스타 or 리소토 1종,

마지막을 디저트입니다. 디저트는 티라미수로 나옵니다. 여기에 저는 수프를 추가해서

주문하였습니다.

 

 

에피타이져
식전 빵
추가한 스프 흑미스프
그린 샐러드
스테이크(양갈비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양갈비 스테이크로 조리는 미듐으로 선택했습니다.

양갈비 자체의 품질은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셰프의 실력이 좋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양갈비 자체의 그 특유의 잡내가 하나도 나질 않아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산풀 크림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도 면이 쫄깃하게 잘 익었고 그리고 완자까지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마지막에 디저트를 가지고 오는 웨이터가 저에게 눈짓을 하였습니다.

그 눈짓은 바로 이제 프러포즈 타이밍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네요.

 

 

 

예비신부 시점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생화장식과 함께 들어간 will you marry me?라는 문구가 들어간 티라미수였습니다.

이걸 보고 놀라있을 동안 저는 얼른 반지를 꺼냈죠! 물론 웨이터분은 디저트를 놓고

바로 나가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반지와 함께 결혼해 줄래라고 말을 하니 갑자기 울더라고요.

덩달아 눈물이 나려는 걸 애써 감추고 꿋꿋이 반지를 전해주었습니다.

꽃을 사는 건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신부님이기에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튀어서 들킬 수도 있는 문제였고요.

하지만 이 분위기에 꽃은 없어도 좋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갑자기 프러포즈를 받으니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고 후기를 전해주더군요.

그만큼 성공적인 프러포즈였습니다. 

프러포즈 준비하시는 예비 신랑분들 혹은 남자친구분들 담백한 프러포즈를 원하신다면

분당 콘비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성공적인 프러포즈 기원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꾹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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